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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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5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 자 회 견
    • 장상연합회 2020-09-30
    • 제145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 자 회 견



       

      ■ 주최 :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 주관 :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 일시 : 2020년 9월 30일 수요일 낮 12시

      ■ 장소 :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주관단체 소개>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는 여성수도자들의 수도회 연합체로 1995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수도회별로 수요시위에 연대하고 있습니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 증언 이후, 같은 여성으로서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과 연대할 것을 결의하고, 1995년12월4일에 명동성당에서 밤샘기도회 후 일본대사관까지 침묵시위 행진, 일본총리 서신전달, 이후 제1252차 수요시위부터 지금까지 할머님들의 요구인, 일본의 전쟁범죄 인정, 진정한 사과와 법적배상으로 할머님들의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연대하고자 합니다.


      제
      145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자회견

      성 명 서

       

      멈추지 않는 시간의 흐름, 역사의 물줄기도 함께 흐르는 가운데, 내일로 다가온 우리 대한민국의 명절 추석, 한가위! “언젠가는 밝혀져야 할 ‘역사적 사실’이기에 털어놓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1991년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하신 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한다. 1997년 74세의 일기로 귀천하셨지만 열여섯 꽃다운 나이에 이미 당신의 인생은 끝났다고 하신 할머니! 그리고 수많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일관된 증언과 외침들을 생생히 기억한다. ‘강제연행’, ‘위안부 생활 강요’, 1945년 해방은 되었지만 우리는 아직 해방을 맞지 못하고 있노라 하시는 할머니들의 한결같은 요구는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공식사과하며 법적 배상하라는 것이다.

       

      전시성폭력피해자들의 공개증언 후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할머니들의 절규와 외침들은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졌고 UN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라고 공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여전히 자발적인 선택이요, 민간인의 행위였다 책임을 부정하며, 역사왜곡을 멈추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졸속 2015한일합의로 법적배상이 아닌 위로금으로 또다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폄훼하고 있다.

       

      며칠 전 일본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취임하였다. 그는 총리후보 토론에서 외교는 아베와 의논할 것이며, 한일관계는 국제법 운운하고 평화헌법개헌에 도전할 것이라며 ‘포스트 아베’를 표방했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생생히 경험한 이용수 할머니의 “잘못된 역사는 감춘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라는 외침을 스가 총리는 들어라. 전쟁범죄의 현장마다, 피해자들의 가슴마다 박제된 전쟁범죄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대한민국 도처에서 평화를 외치는 평화의 소녀상들을 보아라. 스가 총리는 그렇게도 자신이 없는가? 외교는 아베와 상의하고 한일관계는 국제법에 기대고, 약해보이는 북한과는 납북문제로 김정은과 마주할 각오를 한다.

       

      시민들의 촛불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열어가는 대한민국정부에게 묻는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외침 30여년, 2020년 12월 28일이면 2015한일합의 5주년이다. 2015한일합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다고 선언한 것, 화해·치유재단 해산하는 일 외 무슨 일을 더 하고 있는가? 언제까지 시민사회가 거리에서 외치는 소리를 흘려듣기만 할 테인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일본의 전쟁범죄인정, 공식사과, 법적배상은 한국정부의 정치로, 외교로 해결해야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며, 지금당장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의 요구

      하나, 일본 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 법적 배상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의 역사 왜곡을 지금당장 중단하고 자국민에게 올바로 교육하라.

      하나, 한국 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라.

       

      2020년 9월 30일

      145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자회견 참가자 및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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